이 시즌에는 <움직이는 그림전>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음악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기분을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이 리듬감은 음악뿐만 아니라 글과 그림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는 점, 선, 면과 색의 크기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리듬감을 탄생시킵니다. 다양한 형태의 조형 요소들-구, 삼각형, 춤추는 듯한 자유로운 곡선 등은 정적인 회화에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색채들은 명암과 음영을 무시하고 평면적으로 배열되어 리드미컬한 형태를 띠며 그림 속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을 통해 색과 형태가 일으키는 공감각의 시간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