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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테마]
화가의 색_COLOR
[전시설명]
'색채는 영혼의 진동을 만든다_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색채 Color는 미술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화가들은 색채로 어떤 느낌과 효과를 만들어낼지 고민하며 작업을 합니다. 그런 화가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색채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노랑 Yellow / Gold>
빈센트 반 고흐와 노랑은 연인 사이였다.
고흐가 ‘노랑’이 강처럼 흐르는 남프랑스(프로방스)를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고, 그곳에서 살기를 결심하고, 아를(Arles)의 아틀리에를 온통 ‘노란색’으로 칠한 것은 오로지 노랑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태양의 색 노랑의 유쾌함과 친절! 그래서 화가들은 ‘노랑’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그의 그림 속에 시'처럼 노랑을 담아내고 있다.
Gold 색상은 황홀하면서도 무척 귀하게 여겨지는 색상이다. 성공, 성취, 승리와 관련된 색으로 정신적인 풍성함과 물질적인 부, 그리고 화려함과 관련된다.
<빨강 Red>
빨강은 사람이 이름 붙인 첫 번째 색으로, 괴테는 빨강을 색 중의 왕(王)이라 불렀다.
빨간 장미는 사랑을 의미하고, 빨강은 불과 피를 상징한다. 빨강은 힘의 색이며 생명의 색이다.
빨간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며, 영원한 생명의 원천으로 해석된다.
유럽 중세의 왕과 귀족들만이 빨간색 옷(망토)을 입을 수 있었으며, 산타클로스도 빨간색 옷을 입는다. ‘레드 카펫’은 최고의 예우와 존중을 의미한다.
<파랑 Blue>
파란색인 하늘과 바다로 둘러싸여 살아왔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파란색을 좋아한다. 파랑은 정직과 신뢰, 청렴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밝은 톤의 파랑은 평온하고 고요한 정신과 사색을 연상시킨다. 마크 샤갈이나 현대의 켈리 작품의 파란색도 편안함으로 다가 온다. 자칫 파랑은 무심함과 냉담함으로, 때론 감정적 우울함을 나타내기도 한다.